美 SEC, 할리우드의 中 뇌물 제공 조사

입력 2012-04-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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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이 중국에 불법 뇌물을 제공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는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상영할 권리를 얻기 위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SEC는 최소 3개 영화 제작사에 대해 뇌물 공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SEC가 이들 뿐 아니라 모든 영화 제작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SEC와 미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부패방지법안(FCPA)’을 적용해 해외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 진출한 미 기업들의 뇌물 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할리우드가 중국 영화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사태의 배경이라는 평가다.

SEC는 20세기폭스·월트디즈니·드림웍스애니메이션을 포함한 5사의 영화 제작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의 마블엔터테인먼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마블엔터테인먼트는 중국과 합작해 ‘아이언맨3’의 일부를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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