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이상 "초임 3000만원 이상"…中企 8.2% 불과

입력 2012-04-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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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의사 및 미스매치 실태조사 발표

대졸초임에 대한 대학생과 중소기업 간 눈높이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의 대학생 321명과 중소기업 328개사를 대상으로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의사 및 미스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 절반 이상(52.7%)이 신입직원 연봉으로 ‘3천만원 이상’ 을 희망했다.

반면 3천만원 이상을 대졸초임으로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8.2%에 불과했다.

또한 대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업 기피 이유로 '낮은 임금·복리후생 수준‘(43.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불투명한 비전‘(24.9%), ’고용불안‘(14.6%), ’능력개발 기회부족‘(6.5%), ’낮은 인지도‘(6.5%)를 차례로 지적했다.

선호하는 기업형태로도 ‘대기업’(30.8%), ‘공기업·공공기관’(25.2%), ‘외국계기업’(24.9%), ‘중견기업’(10.3%)을 차례로 꼽은 반면, ‘중소기업’이라는 응답은 7.2%에 그쳤다.

하지만 취업난이 계속될 경우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6%가 ‘그렇다’고 답해 눈높이를 낮출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직장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대학생들은 ‘임금·복리후생’(47.4%), ‘고용안정성’(24.6%), ‘능력개발 기회’(13.1%), ‘회사의 미래비전’(9.7%), ‘업무내용의 적절성’(5.2%) 등을 차례로 꼽았다.

대학생들은 또 중소기업 관련 취업정보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는데, 77.6%의 응답자가 중소기업 취업정보 습득이 쉬운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어렵다’고 답한 반면 재학중인 대학에서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응답도 55.5%에 달했다.

중소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채용경로와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 경로도 다소 차이가 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온라인 취업포털’(84.1%), ‘주변인맥’(56.4%), ‘채용설명회·박람회’(40.8%) 등을 통해 취업을 준비 중인 반면 중소기업은 ‘온라인 취업포털’(75.6%), ‘워크넷·고용센터’(43.3%), ‘주변인맥 활용’(18.0%) 등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대학생의 눈높이 조절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취업알선 및 고용서비스의 제고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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