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상 펀드 수익률은 어떨까..장기투자가 정답

입력 2012-04-25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저금리 시대엔 장기간 주식에 돈을 묻어두는 것이 정답이다.’

실제 10년 이상 주식형 펀드에 묻어두면 수익률은 어떨까. 10년 이상 운용된 국내주식형 펀드의 10년간 평균 누적수익률은 157.56%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10년간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펀드로 무려 312.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한화성장액티브1[주식]종류C’ 펀드도 86.05%를 성과를 장기 투자할 경우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주식형 펀드 중 10년 이상 운용된 95개 주식형 펀드의 10년 평균 누적수익률은 157.56%다. 5년 평균 누적수익률은 36.70%로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장기 투자 시 더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들 장기 주식형 펀드의 설정 후 평균 누적수익률은 269.27%다.

이들 장기 펀드 중 10년 누적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1위는 수익률 312.46%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펀드다. 2001년 7월6일에 설정된 펀드로 설정 후 23일까지 789.9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평균 수익률을 단순 계산할 때 무려 70%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KTB글로벌스타[주식]_C’펀드가 290.66%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종류C 1’(290.45%), ‘온국민파이팅!코리아’(277.68%), ‘마이다스커버드콜 (주식)A1’(232.38%), ‘한국투자정통고편입(주식)(A)’(229.16%), ‘세이고배당 (주식)’(212.70%), ‘하나UBS블루칩바스켓V-1[주식]ClassA’(209.54%)등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95개 장기 주식형 펀드 중 원금손실이 난 펀드는 한 곳도 없으며 성과가 좋지 않은 펀드도 최소 연평균 8%이상을 수익을 냈다. 저금리시대 속에서 주식형펀드에 장기 투자할 경우 효과적인 자산증식 수단이라는 것을 보인 결과다.

현재 정부는 중장기 펀드에 대해 세제혜택을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주식형 펀드에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장기간 꾸준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펀드를 선택하던 장기간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시장정도의 수익은 낼 수 있어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57,000
    • -2.28%
    • 이더리움
    • 5,241,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1%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38,000
    • -3.05%
    • 에이다
    • 636
    • -3.78%
    • 이오스
    • 1,134
    • -2.49%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1.99%
    • 체인링크
    • 22,200
    • -1.11%
    • 샌드박스
    • 60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