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돋보기]CJ골프장에 간 이재용, 상속분쟁 화해 제스처?

입력 2012-04-23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측 "골프는 골프일뿐" 확대해석 경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CJ그룹 소유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이재용 사장은 지난 8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라운딩했다. CJ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헤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은 삼성에버랜드의 안양 베네스트와 국내 최고 클럽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멤버십 골프장이다.

평소 안양베네스트를 즐겨 찾는 이 사장이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을 찾은 것은 현재 안양 베네스트가 현재 코스 보수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베네스트의 보수로 삼성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들은 가평 베네스트 등에서 라운딩하고 있지만 이재용 사장이 선택한 골프장은 삼성 소유의 가평 베네스트가 아니라 CJ 소유의 골프장이다.

평소 같으면 자연스럽지만, 최근 두 그룹의 상황은 유산 상속 관련 소송과 삼성그룹 직원의 미행 사건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이재용 사장의 해슬리나인브릿지 라운딩이 최근 삼성과 CJ의 불편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일종의 화해 제스처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과 CJ는 물류, 유통, 보안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협력하고 있다. 따라서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면 서로에게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 측은 골프는 골프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60,000
    • -2.35%
    • 이더리움
    • 4,531,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99%
    • 리플
    • 3,036
    • -2.47%
    • 솔라나
    • 198,400
    • -3.74%
    • 에이다
    • 616
    • -5.67%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8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91%
    • 체인링크
    • 20,310
    • -4.24%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