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에쿠스’ 차 뒤에 개 매달고 고속도로 질주 ‘경악’

입력 2012-04-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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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bobaedream.co.kr))

한밤 고속도로에서 한 자동차가 개의 시체를 차 뒤에 매단 채 질주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전문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에쿠스에 강아지 걸고 고속도로 질주하는 XX'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인 닉네임 다야최는 "서울 한남대교 방향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일을 목격했다"며 "에쿠스 타는 것을 보니 배울만큼 배웠든지 못 배워도 돈은 좀 버신 분 같은데 트렁크에 강아지를 목 매달아 경부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더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개의 시체는 눈 뜨고 볼 수 없을만큼 훼손됐고, 고속도로는 개의 피로 가득찼으며, 다른 운전자들도 혹여 강아지가 떨어져서 사고로 이어질까 봐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성자는 "식용으로 운반중인 건지 아니면 개가 너무 싫어서 일부러 살아있는 채로 매달고 달렸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트렁크에 넣기라도 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라며 분개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은 "이건 완전한 동물학대이다", "강아지가 정말 불쌍하다 무슨 죄가 있다고..개가 당한만큼 처벌 받아야 한다", "에쿠스 타면 뭐해? 사람이 안 됐는데", "내 눈을 못 믿겠다 끔찍해", "혹시 모른다. 문이 제대로 안 닫혀서 개가 트렁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기달려보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기사가 보도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악마 에쿠스 운전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사단법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악마 에쿠스'의 운전자를 찾아 고발하고 사육권을 제한하는 법 개정을 또 한번 추진하겠다"는 공지를 띄우고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서 네티즌의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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