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 땅에 IT의 꿈을 심다”

입력 2012-04-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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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4개 초교에 무선망 시스템 구축 등 IT기기 사용 활성화 전세계 정보격차 해소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강화

▲르완다 기테가(Gitega) 초등학교 학생이 학습용 PC로 수업자료를 다운로드 받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T는 22일 “최근 르완다의 4개 초등학교에 무선망 시스템을 무상구축과 함께 낙후된 지역에 초등학교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기테가(Gitega), 부코메로(Bukomero), 키니히라(Kinihira), 루렌지(Rurenge) 등 전국 4개 초등학교에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구축해 기증했다. 학습용 PC를 통해 교내에서 무선으로 학습 컨텐츠를 주고 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제반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KT는 “르완다는 전국 120여 초등학교에 약 6만여 대의 학습용 PC가 배포되었으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이 없어서 PC를 활용한 교육이 시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각 학교에 무선망 시스템을 구축, 아이들이 교내 어디서든 학습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컴퓨터가 생소한 아이들을 위하여 IT기기 활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무상 시스템 점검도 병행 주잉다.

기테가 초등학교 아딜리아(Adilia Nyirankuriyinka) 교장은 “매년 학년별로 교재를 구입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무선망을 통해 학습자료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KOICA와 공공-민간 파트너십 사업약정을 체결, 르완다의 카모니(Kamoney) 지역에 위마나(Wimana)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Tashkent)에 인터넷 교육 센터를 설립해 작년 5월부터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및 PC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KT G&E부문 이상훈 사장은 “아프리카의 꿈나무들에게 더 나은 교육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KT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전세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기업이 지닌 역량을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나아가 더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르완다의 국가 기간통신망 및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을 완료, 수도인 키갈리(Kigali) 내에 망집중운용국 및 전국 주요관공서 340여 개의 기관을 약 2500km의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키갈리 내에 구축된 와이브로(WiBro) 망은 타 이통사의 인터넷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있어, 올해 초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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