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20년된 1센트짜리 동전, 115만달러에 낙찰

입력 2012-04-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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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20년 전 만들어진 1센트(약 10원)짜리 동전 한 개가 115만달러(약 13억원)에 거래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시카고 교외 샴버그 시에서 열린 ‘헤리티지 경매’에서 주목받은 이 동전은“캘리포니아 주 비벌리힐즈의 케븐립튼이라는 사람이 익명의 투자자 그룹을 대신해 동전을 구입했다”고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측이 전했다.

또 “주조된 지 200년이 넘었고 현재 남아있는 14개 가운데 보존 상태가 세 번째로 양호한 동전이기 때문에 그다지 놀라운 낙찰가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3주 전 20여 명이 참여한 인터넷 경매에서 이 동전은 이미 입찰가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넘어섰다.

이 동전은 구리로 주조돼 앞면에 ‘자유의 여신’이 그려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리버티 페어런트 오브 사이언스 앤드 인더스트(Liberty Parent of Science&Indust)’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인더스트’는 ‘인더스트리’를 줄여쓴 것이고, 당시 미국 사회가 ‘사상의 자유’와 ‘산업 성장’을 새 국가 건설의 주된 요소로 간주했다는 증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이 동전은 미국 조폐국 설립 원년인 1792년에 시험용으로 한정 제작한 것으로 일반에는 공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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