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아직 우승 가시권...시즌 '첫 승' 가자

입력 2012-04-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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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챔피언십 2R 공동 8위...강지민 공동 3위

▲신지애(AP연합)
신지애(24ㆍ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을 유지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이어 나갔다.

신지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421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둘째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박인비(23ㆍ팬 코리아), 폴라 크리머, 안젤라 스탠포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신지애는 이날 살짝 주춤하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선수와 4타차인 상황으로 역전의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

이날 코리안 시스터즈 중 강지민(32)의 선전이 돋보였다. 강지민은 이날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미나(31·볼빅)도 활약했다. 그는 이날 무려 7언더파(이글1, 버디6, 보기1)를 몰아치며 52위에서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껑충 뛰어 올랐다.

스페인의 아자하라 무노스와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가 각각 8타와 7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오픈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2)는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최나연(25ㆍSK텔레콤), 청야니(대만)과 함께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26·정관장)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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