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불안·실적 부진에 하락…다우 82.79P↓

입력 2012-04-19 0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페인, 부실대출 비율 1994년 이후 최고치…IBM·인텔 매출 증가세 주춤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IBM과 인텔이 미지근한 결과를 보여 기술주 하락을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2.79포인트(0.63%) 하락한 1만3032.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7포인트(0.37%) 내린 3031.45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85.14로 5.64포인트(0.41%) 떨어졌다.

스페인중앙은행이 집계한 지난 2월 스페인 은행권의 부실대출 비율은 8.16%로 지난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긴축재정 목표를 낮췄다.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내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날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를 0.5%로 높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날 공개한 지난 4~5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경기부양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3250억파운드에 달하는 현재 양적완화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

위원들은 영국은 상반기에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해 있으나 인플레이션 위험은 종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IBM과 인텔은 어닝시즌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IBM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0.3% 늘어난 247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텔 매출도 1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양사 매출증가율 모두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인텔이 1.8% 하락했고 IBM은 3.5% 급락했다.

반면 야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1분기 매출이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여 3.2% 급등했다.

워런 버핏이 전립선암 1기에 걸렸다고 밝히면서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주는 1.3% 후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1,000
    • +0.4%
    • 이더리움
    • 4,362,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2.9%
    • 리플
    • 2,842
    • +1.39%
    • 솔라나
    • 189,200
    • +0.26%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8%
    • 체인링크
    • 18,870
    • -1.36%
    • 샌드박스
    • 17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