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나도 중산층 안다니까”

입력 2012-04-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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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하라고 공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전일 ABC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중산층 미국인들과 공감대를 형상하지 못할 만큼 부자는 아니다”면서 “오바마는 2013년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 소득세를 공개하지 않는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는 평가다.

민주당 측은 앞서 롬니에게 소득세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롬니는 캘리포니아 해변의 별장 개조에만 1200만달러를 들인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부가 중산층과의 소통을 막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인을 성공과 부에 따라 나누지 않는다”며 “미국은 신 아래 평등하며 지금은 배경과 경험이 다른 모든 사람들이 하나로 모일 때다”고 말했다.

롬니는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의 설립자로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면서 2억50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0년에만 2160만달러를 벌었다. 주 소득원은 투자였다.

롬니는 오바마가 자신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 사람들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한 ‘희생양’을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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