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수대통' 서영희, 생활력 강한 '생강녀' 변신

입력 2012-04-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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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숲

배우 서영희가 생활력 강한 ‘생강녀’로 변신했다.

서영희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지운수대통’에서 철없는 남편 지운수(임창정 분)와 빌붙을 구석만 찾는 시댁, 친정 식구 덕에 둘도 없는 억척녀가 된 학습지 교사 이은희 역을 맡았다.

17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스틸사진 속 서영희는 강렬한 레이저를 뿜어낼 듯 이글거리는 강력한 눈빛과 금방이라도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것 같은 공격적인 입모양으로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학부모에게 억울한 도둑 누명을 쓰게 되자, 야무진 새내기 주부에서 화통한 쌈닭으로 변신하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대한민국 서민들의 공통된 꿈 ‘내집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시민의 애환을 연기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희와 임창정이 선보일 실제 부부 같은 생활연기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못 말리는 닭살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서영희는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가끔 내 안에도 은희와 같은 모습이 있는 것 같다. 극중 은희가 되어 한바탕 내지르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린다”라며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운수대통’은 일확천금의 행운을 숨겨야만 하는 불운한(?) 남자 지운수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로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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