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강화 검토

입력 2012-04-16 0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금액 상한 인하·현금소지 제한 등

일본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발로 대북 송금 상한액 인하 등의 금융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 방안으로 송금 규제와 북한 방문시 현금 소지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현재 보고 없이 북한에 송금할 수 있는 상한액을 300만엔으로 규정하고 있고 북한 방문 시 10만엔 이상의 현금을 소지할 경우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재무성에 의하면 금융 제재로 인해 현재 일본으로부터 북한에 송금하는 사례는 거의 없고 북한 방문자의 현금 소지도 연간 5억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금융 제재의 실효성은 별로 없지만 북한을 제재한다는 대외적인 메시지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전일 일본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로 조선총련 간부 가운데 재입국 금지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할 경우 일본으로의 귀국을 금지하는 대상자는 현재의 허종만 책임부의장 등 간부 6명에서 다른 간부들에게까지 확대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승우 부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5명이 재입국 금지 대상에 추가될 전망이다.

대북 추가 제재와 관련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북한 상황을 주시하면서 계속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43,000
    • +0.19%
    • 이더리움
    • 4,350,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91%
    • 리플
    • 2,833
    • +1.11%
    • 솔라나
    • 188,800
    • +0.32%
    • 에이다
    • 564
    • -0.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41%
    • 체인링크
    • 18,840
    • -1.26%
    • 샌드박스
    • 177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