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교가 뭐길래…두딸 살해한 엄마 '경악'

입력 2012-04-14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 딸을 살해한 여성이 기계교라는 사이비종교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4일 전북 부안 경찰서에 따르면 ㄱ씨(38)는 지난 9일 부안 모 모텔에서 7세, 10세 두 딸을 살해한 뒤 달아났으나 이틀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ㄱ씨는 기계교라는 믿음에 빠졌고 빚을 많이 져 두 딸과 함께 세상을 떠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교는 기계의 지령을 받으면 잘 살 수 있다는 종교다. ㄱ씨는 동갑내기 여성 ㅇ씨의 꼬드김을 통해 기계교에 빠지게됐다. 이후 ㅇ씨는 "아이들을 소풍 보내지 마라", "재우지 마라" 등의 황당한 지령을 내렸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을 받아냈다. 그가 ㄱ씨로부터 받은 벌금은 모두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1,000
    • +0.69%
    • 이더리움
    • 5,098,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66%
    • 리플
    • 695
    • +1.76%
    • 솔라나
    • 207,300
    • +1.37%
    • 에이다
    • 591
    • +1.37%
    • 이오스
    • 936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1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00
    • -0.64%
    • 체인링크
    • 21,290
    • +0.76%
    • 샌드박스
    • 545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