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세계銀 총재 지지 후보 단일화 가능성

입력 2012-04-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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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무장관, 김용 총장 지지할 듯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세계은행(WB) 차기 총재 지지 후보를 단일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브릭스 국가들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 선출에서 같은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며 “브릭스는 공동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지할 후보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브라질 언론은 이날 이같이 보도하고 브릭스 국가들이 김용 전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이날 김 전 총장 지지 의사를 밝혀 보도 내용을 뒷받침했다.

브라질 정부는 세계은행 총재를 미국인이 맡는 관행을 깨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으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김 전 총장을 지명한 이후에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최근 김 전 총장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세계은행 차기 총재는 오는 20~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 총회에서 결정된다.

김 전 총장 외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호세 안토니오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김 전 총장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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