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김용 WB 총재 후보 지지

입력 2012-04-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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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전 재무장관, 후보 사퇴

러시아가 차기 세계은행(WB) 총재로 추천받은 김용 전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김 후보의 자질과 경험, 지식 등을 고려한 결과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2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데 이어 페루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후보와 총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콜롬비아 전 재무장관은 세계은행 총재 선출 과정이 총재의 자질을 검증하기보다 후보의 ‘정치력’에 달렸다며 출마 철회를 밝혔다.

오캄포 전 장관은 “콜롬비아 정부가 자신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지 않은 탓에 다른 나라로부터 지지를 얻기 어렵다”며 사퇴 이유를 전했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 차기 총재 자리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김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WB 차기 총재는 이달 20-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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