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한류 바람이여 몰아쳐라"

입력 2012-04-13 16:37 수정 2012-04-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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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K-pop으로 시작된 한류가 대중문화의 영역을 넘어 무술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희관 합기도국제연맹 미국지부회장은 2013년 합기도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이 대회를 세계적인 대회로 치러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회장은 대회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사단법인 무무관 합기도협회 윤성용 관장, 국제분과위원장 김기호, 송민규 기획실장과 함께 호주를 방문했다.

호주에 있는 협회 관계자들은 이들을 환영하고 정성껏 영접하는 등 무도인으로서의 친목을 다졌다. 환영식에는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호주 전지역에서 수많은 문하생들과 관장들이 모였다.

김준범 호주협회장은 “호주의 전지역에는 수많은 합기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합기도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기도를 배우고 있는 호주의 문하생들은 합기도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한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들의 애정과 열정을 쏟고 있다. 합기도 문하생 벤 호킹(34)은 합기도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어 기합을 외치고 국기에 대한 경례 등 다양하게 한국어를 접하는 등 한류에 푹 빠져있다.

이에 수많은 호주인들이 2013년 8월 한국에서 치러질 제9회 세계합기도무술대회에 적극적인 참석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국내에 수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이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회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외국인들이 심팜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영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로 진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희관 회장은 호주뿐 아니라 미국, 유럽, 캐나다, 남미, 중동지역에도 직접 방문해 합기도를 알리는데 정신이 없다. 그는“‘모든 합기도인들은 하나’라는 철학을 전세계로 전파함으로써 한국의 정신과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합기도무슬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www.koreanm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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