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물가, 내년 목표치 들어온다”

입력 2012-04-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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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물가는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타겟팅(3.0%±1)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근원인플레이션이 소비자물가보다 높지만 내년 쯤에는 근원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하고 내후년에는 역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보육비 지원, 무상급식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0.5%포인트 더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 사회의 인플레이션 압력,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은 것에 대해서는 낮추는 노력을 더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상승과 관련해서는 “더 큰 리스크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도 국채 매입 재개를 고려하고 있어 어느 정도 제어가 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4.3%에서 3.4%로 낮춘 것에 대해서는 “전체 성장률은 장기 성장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의 장기 성장률 추세선은 4%보다 조금 낮아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국제금융 시장이 지금보다 안정되고 다른 경제활동 위험이 사라지면 통화정책 방향은 물가안정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차기 금통위원에 대해서는 “각계의 명망을 얻는 이들로 구성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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