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려대 등 교육역량강화 사업 대학 선정

입력 2012-04-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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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97개 대학에 학교당 평균 18억3000만원 지원

서울대, 고려대 등 97개 대학이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향후 이들 대학에 학교당 평균 18억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3일 교과부에 따르면 총 143개교로부터 사업지원 신청서를 받아 이를 9개 유형으로 구분, 평가지표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재원 배분 포뮬러를 적용해 최종 97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대학은 국공립대 24개, 교원양성대 11개, 수도권 사립대 28개, 지방 사립대 34개 등이다.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28개교, 종교계 대학 중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미참여 대학 15개교, 경영부실 대학 3개교 등은 제외됐다.

이번 사업에서 교과부는 등록금 인하 노력, 국립대 구조개혁 추진 여부, 재직자 특별전형 도입 여부 등을 많이 반영했다. 또 ‘선취업 후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재직자 특별전형을 도입한 16개 대학에 대해서는 1교당 약 3000만원을 가산금으로 지원했으며 지난해 행정제재를 받은 2개 대학은 제재 수위에 따라 지원액의 10%씩을 줄였다.

올해 사업 예산은 기본지원금 1771억원, 성과평가 인센티브 30억원, 관리운영비 10억원 등 총 1811억원이며 교당 지원금액은 18억3000만원이다.

대학별 지원금액을 살펴보면 국공립 대학 중에서는 부경대(42억2000만원)가, 사립대학 중에서는 동의대(39억3100만원)가 각각 가장 많이 받았다.

서울 주요 대학 지원금액은 △서울대 30억3100만원 △중앙대 30억600만원 △홍익대 26억9300만원 △한양대 25억7400만원 △이화여대 24억6200만원 △서울과학기술대 24억2800만원 △숭실대 23억2300만원 △동국대 23억1000만원 △명지대 23억 △경희대 22억9300만원 △숙명여대 22억3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교과부는 “대학의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대학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한 우수대학에 대해서는 30억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사업계획서 및 국고지원금 교부신청서를 이달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 대학의 자율적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발전의 핵심지표로 구성된 포뮬러에 의해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이 자체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교육지표 포뮬러 획득 점수, 대학의 재학생 규모, 성과 지수 등을 반영한 공식(재원배분 포뮬러)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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