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view point]QE3 기대약화, 달러 강세 견인차 역할

입력 2012-04-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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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실행 기대가 약해지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국제금융센터가 14개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전망을 종합한 결과, QE3 가능성이 낮아진 점과 유럽 재정위기로 안전자산 선호가 재부상하면서 달러화의 강보합세를 점쳤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00원 오른 1140.6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나흘 연속 오르면서 종가기준으로 12일 만에 1140원대까지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수도 있는 것이다.

유로화의 경우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줄었다. 그러나 스페인의 국채발행 부진·구제금융 루머 등이 제기되면서 재차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프랑스와 그리스의 선거 등 정치 불확실성까지 겹친 상태다. 다만 해외 IB들은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트로이카’의 정책 노력으로 유로화는 제한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중 펀드매니저들도 달러화 자산을 확대하며 강세에 비중을 두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3월 달러화 익스포저 웨이트 인덱스(EWI: Exposure weight index)는 59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EWI는 뱅크오브메릴린치가 자체 개발한 지수로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자산을 확대했다는 의미다. 50을 밑돌면 반대다.

펀드매니저들은 미국 달러화 자산은 확대한 반면 유로화, 엔화의 자산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는 “펀드매니저들은 기존에 비해 달러화 강세 전망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며 “엔화 강세 전망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 그리스 디폴트 우려 해소로 유로화 추가 약세 기대감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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