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2달러선 밑으로 하락…10년래 처음

입력 2012-04-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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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급이 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1000입방피트(cu ft)당 2달러 밑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천연가스의 추가적인 가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천연가스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1000 입방피트당 1.984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월28일 1.91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이어져 1.75달러까지 떨어질 경우에는 지난 1999년 3월23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천연가스 생산이 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은 630억입방피트로 2006년 대비 24% 증가했다.

천연가스 가격의 하락으로 가정은 물론 기업들의 부담이 줄고 있다.

미국 전기 생산 4분의1에 천연가스가 이용되면서 전기세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 가구 평균 천연가스 비용은 868달러로 지난해 겨울보다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구별 휘발유 부담은 194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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