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악재에 장중 2000선 붕괴

입력 2012-04-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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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67포인트(1.47%) 내린 1999.2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3월 취업자수가 5개월만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큰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약세를 이어갔고 이틀만에 또 다시 1900선까지 떨어졌다.

기관이 1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이 시각 현재 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12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에 나서며 122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증권은 "장중 미국 선물지수 -1% 넘게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금일밤 미 증시 하락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 매도 (약 -3500계약)로 차익성 프로그램 매물 (약 -1000억원)이 출회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 약세에 증권업종이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은행, 종이목재,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도 2%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69포인트 (1.33%) 내린 496.72를 기록, 장중 500선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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