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신천' 운행 중단 "강풍 때문에…"(상보)

입력 2012-04-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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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서울 지하철 2호선이 강풍으로 인해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전차선)이 늘어지면서 6일 오전 9시15분부터 을지로3가역에서 신천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사고로 강변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잠실철교 중간에 멈췄고 30분간 갇혀있던 승객들이 비상문을 통해 밖으로 걸어 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메트로 측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전 9시30분 현재 내선 전차선 장애로 인해 을지로입구→성수→종합운동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라며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운행구간 변경시 신속히 알려드리겠다"고 공지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강변역에서 잠실철교로 나가는 부분에 강풍으로 인해 전력공급선이 늘어져 운행을 중단했다"라며 "11시 40분께 복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갑작스런 지하철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출근길 갑작스런 소식에 시민들은 서둘러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해 출근을 하는 등 2호선 지하철역 인근도 혼잡을 빚고 있다.

아울러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트위터 아이디 '@raphaell****'은 "지하철 2호선 지연 운행중…얼마정도 걸린다고 이야기도 안해준다. 문제해결하는데 몇분 정도 걸린다고 먼저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바쁘면 다른 교통편 타랜다. 대책 정말없다"라고 글을 남겼다.

'@blue****'은 "지하철 2호선 단전으로 운행 안한데요. 버스 노선도 모르는데…"라고 전했다.

'@stra****'은 "지하철 2호선 운행 중단이라니…다른 교통수단 이용하라는데 버스는 탈 수도 없고 더불어 교통체증도 장난없음. 나 서울역까지 어떻게 가지?"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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