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EMS, 벤처기업 인수 후 5년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12-04-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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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EMS가 지난해 흑자 전환을 계기로 차세대 소재사업을 육성한다.

5일 삼양EMS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매출액 200억원, 세전이익 13억원을 기록함으로써 5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양EMS는 2006년 삼양그룹이 LCD소재 벤처기업을 인수해 설립한 디스플레이용 소재 전문회사다. 지난 2009년 26억원, 2010년 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양EMS는 LCD에 들어가는 칼럼스페이서를 2009년 상업화한 이래 다양한 종류의 전자재료 국산화를 앞장서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사용되는 터치패널(Touch Panel) 소재사업을 육성중이다.

삼양EMS가 생산하는 터치패널용 소재는 오버코트, 유기절연막, BM(Black Matrix) 등으로 고기능 제품인 글래스 방식의 터치패널에 적용된다.

삼양EMS는 향후 주력 제품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로 정하고, 전체 R&D의 30% 이상을 OLED 소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태양전지 및 2차전지 소재 등 에너지 소재 사업 진출도 추진중이다.

한편, 삼양사는 정보전자 소재 사업 등 주력사업인 화학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삼양EMS 등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대덕에 신축하고 있는 삼양EMS 정보전자 소재 연구소는 5월 준공 예정이며 충남 연기군에 있는 사업장도 천안 풍세산업단지에 1만7000평 규모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삼양EMS는 올해 매출목표를 350억, 세전이익 목표를 50억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삼양EMS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삼양사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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