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3일만에 하락…强달러·현물 수요 감소 우려

입력 2012-04-04 06:43 수정 2012-04-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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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3일 만에 하락했다.

현물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달러 강세로 대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후퇴한 영향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5% 내린 온스당 16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전날까지 2거래일동안 1.5% 상승했다.

인도의 귀금속 장신구 업계는 이날 자국 정부가 금 제품에 세금을 부과한 데 대한 항의 파업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인도의 금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조됐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추가 완화 가능성에서 상당히 물러선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된 것도 금 값에 영향을 미쳤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일부 위원은 “경기가 모멘텀을 잃거나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미만 수준을 유지할 때 추가 부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일부 위원이 “최근 경기 상황은 머지않아 추가 채권매입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물러선 진단이다.

이에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킹스뷰파이낸셜의 매트 제먼 투자전략가는 “현물 수요가 강하지 않다”며 “더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가 강세여서 오늘은 금에 하락 압력이 가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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