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방카슈랑스 시장 1위 탈환 ‘시동’

입력 2012-04-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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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창구 통해 한 달새 신계약 1368건·72억원 거둬들여

동양생명은 지난달 2일 출범한 농협은행 판매 첫 달에 약 72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며 제휴보험사 중 계열사인 농협생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3월 마감실적 집계결과 동양생명은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총 1368건의 신계약을 체결해 삼성생명(151건), 대한생명(279건), 교보생명(285건) 등 대형 생보사들을 큰 차이로 앞질렀다. 초회보험료는 교보생명 15억원, 삼성생명 6억원, 대한생명 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농협은행과 방카 판매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보험사는 계열사인 농협, 삼성, 대한, 교보, 동양생명 등 5개사이다. 이가운데 동양생명은 전략적인 상품 론칭과 효과적인 교육 및 판매지원을 통해 초기 시장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생명은 순수 저축성보험 일색인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어린이보험 및 양로보험을 판매해 상품의 차별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실제 판매건수를 보면 양로보험인 ‘수호천사 뉴하이클래스 저축보험’이 1281 건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수호천사 뉴 꿈나무플랜보험’이 9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농협은행에서의 판매호조로 동양생명의 방카슈랑스 실적은 3월 급성장을 이뤄냈다. 월납초회보험료는 1월 대비 44.5% 증가했으며 일시납초회보험료는 같은 기간 36.5% 급증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농협생명보험을 포함해 3월 한 달 동안 약 700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출범 한 달만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방카슈랑스 시장 BIG4로 자리매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계열사인 농협생명의 경우 현재는 판매비중이 높지만, 25% 룰을 적용 받기 때문에 향후 타 보험사의 판매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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