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최고 위험은?…시민 ‘양극화’·기업 ‘저출산’

입력 2012-04-01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사회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일반 시민들은 소득·계층 간 양극화를, 기업인들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꼽았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장기 보고서 정책과제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일반 시민 1000명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1000명을 상대로 지난 3월2~28일 설문조사를 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의 48.2%가 소득양극화와 사회계층갈등을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대비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저출산·고령화(40.1%)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28.5%)는 그다음이었다.

기업인은 저출산·고령화를 긴급 과제라고 답한 비율이 66.4%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양극화 47.8%, 자원·에너지 고갈 25.7%였다.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는 일반 시민의 37.8%, 기업인의 35.4%가 공정경쟁과 기회보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른 가치에서는 선호도가 엇갈렸다. 일반시민은 공정경쟁·기회보장에 이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35.5%)을 지향해야 할 가치로 들었다. 국가 경쟁력 제고(14.4%)는 그다음이었다.

기업인들은 국가 경쟁력 제고(34.7%), 국민 삶의 질 향상(25.4%), 국제사회의 영향력 강화(4.5%) 순이었다.

기업인들은 과제별 대책(복수응답)으로 저출산·고령화 대처를 위해 보육부담 완화 등 출산율제고(76.1%),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49.6%)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54.1%), 서비스산업 육성(29.5%), 기업에 세제지원(26.5%)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사회통합 대책으로는 공정경쟁을 통한 계층이동(64.9%), 기부문화 등 사회적 자본 확충(33.6%), 누진 세제 강화(30.2%)를 거론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9,000
    • +0.57%
    • 이더리움
    • 4,376,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2.65%
    • 리플
    • 2,854
    • +1.89%
    • 솔라나
    • 189,700
    • +0.96%
    • 에이다
    • 565
    • -0.53%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1.3%
    • 체인링크
    • 18,980
    • +0.26%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