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나고 강의실 칠판, '그림 실력 보통 아냐'

입력 2012-03-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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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시험이 끝난 뒤 칠판에 남겨진 낙서그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험 끝나고 강의실 칠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시험이 끝난 뒤 칠판에 그려진 한 그림의 모습을 담았다.

그림의 만화 캐릭터는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교수님 기억 안 나세요? 시험문제 쉽게 낸다고 하셨잖아요!”라고 외치고 있다. 시험 문제가 어려워 진땀을 뺀 한 학생이 교수님을 귀엽게 원망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재미있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림실력 또한 수준급. 마치 만화책을 그대로 찍어 옮긴 듯 하다. 칠판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답안지보다 정성이 들어간 것 같네요” “정말 그림 잘 그린다” “어떤 심정일지 공감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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