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美 지표 호조·이란 제재 강행에 상승

입력 2012-03-3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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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정부가 이란 제재를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4센트(0.2%) 오른 배럴당 103.02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4분기 25% 오른 데 이어 이번 분기에 4.2%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8% 늘어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6%를 웃돌고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래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6.2로 시장 전망인 74.5와 잠정치 74.3을 모두 웃돌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전세계 석유 공급은 충분하다”면서 “이란 제재를 예정대로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제재는 오는 6월말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이란 은행과 거래하는 외국은행들은 앞으로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한다.

이란의 이달 석유생산은 하루 338만5000배럴로 약 6만5000배럴 감소했다.

석유생산 규모는 지난 200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2위 산유국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이 역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벽을 8000억유로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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