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한명숙, 강원도 유세 키워드는 ‘이광재’

입력 2012-03-30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30일 강원도 홍천·횡성, 평창, 원주를 돌며 강원지역 후보들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대표의 강원지역 유세 키워드는 ‘이광재 향수’였다.

한 대표는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지역에 출마한 김원창 후보 유세지원 연설 서두부터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거론했다.

한 대표는 “MB정권은 강원도의 서민경제와 평화를 빼앗아 갔다”면서 “무엇보다 MB정권은 강원도민 여러분들에게서 이광재 전 도지사를 빼앗아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MB정권은 이광재를 죽였지만 이광재는 아직 죽지 않았다”며 “‘평창의 아들’ 이광재는 아직 강원도민 여러분 마음속에 살아 있다”고 지역민의 향수를 자극했다.

한 대표의 연설을 듣고 있던 한 할아버지는 “갑자기 우리 이 지사 얘기 나오니 술 생각이 난다”며 씁쓸한 표정으로 자리를 뜨기도 했다.

뒤이어 원주을 송기헌 후보 지원연설에서도 이 전 지사를 거론하며 “그(이광재)를 여러분에게서 뺏어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침 이날 한 대표의 강원도 지원 유세장에 이 전 지사가 깜짝 방문했다. 그가 도지사직을 떠난지 1년이 지났지만 그를 본 많은 시민들은 이 전 지사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심지어 몇몇 시민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번 4·11 총선에서 ‘이광재 향수’가 강원도 민심을 가를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3,000
    • -0.07%
    • 이더리움
    • 4,312,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0.06%
    • 리플
    • 2,842
    • -0.59%
    • 솔라나
    • 189,600
    • -0.89%
    • 에이다
    • 564
    • -1.9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1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00
    • -1.28%
    • 체인링크
    • 18,670
    • -2.71%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