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전하진, 분당을 탈환 성공할까

입력 2012-03-29 20:55 수정 2012-03-29 2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성남 분당을은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4·27 재보선에서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가 강재섭 새누리당 전 대표를 누르며 이변을 연출했을 뿐, 지난 14대부터 18대까지 새누리당이 놓친 적이 없는 곳이다. 이번 4·11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아성을 탈환할지 민주당이 수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새누리당 후보로 전략공천되며 정치신인으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 후보는 손 전 대표의 정책특보를 지낸 김병욱 민주통합당 후보와 한판승을 벌인다.

전 후보는 29일 분당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본격적인 유세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8일 공천이 결정되며 다소 늦게 출발한 전 후보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정중히 인사를 드리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어르신들은 “기다리고 있었다”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고 “늦게 시작한 만큼 밤낮 가리지 말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제 행복의 기준은 더이상 경제성장을 통한 물질적 축적에 있지 않다”며 “‘삶을 즐기자’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심판과 같은 편가르기 정치가 아닌 상식과 논리의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실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물이 나설 때”라며 “분당을 시민의 의식수준이 높아 변화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20여년 간 벤처사업에 몸담으며 노하우를 쌓은 전 후보는 벤처타운이 밀집된 분당에 IT기업 유치 및 IT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캠퍼스’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3,000
    • +0.32%
    • 이더리움
    • 4,972,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82%
    • 리플
    • 692
    • -0.72%
    • 솔라나
    • 189,000
    • -1.2%
    • 에이다
    • 545
    • +0.37%
    • 이오스
    • 812
    • +0.87%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21%
    • 체인링크
    • 20,240
    • -0.15%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