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급락

입력 2012-03-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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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2달러(1.79%) 떨어진 배럴당 10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2일 이래 최저치다. 유가는 연초 대비 6.7%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710만배럴 증가한 3억5340만배럴로 2010년 7월 이래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75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350만배럴 감소했고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 역시 70만배럴 줄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150만배럴과 10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 에너지 장관은 미국이 영국과 프랑스에 전략비축유 긴급방출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프랑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략국제연구센터의 프랭크 바라스트로 에너지·국가안전보장프로그램 책임자는 “비축유 방출에 관한 각국의 발언은 구두로 가격을 낮추려는 것”이라며 “시장에 공급량이 충분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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