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청년창업지원펀드 5000억 조성…고졸 창업자도 지원

입력 2012-03-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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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청년창업지원에 나섰다. 대학교 졸업예정자는 물론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겠다는 취지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3년간 5000억원을 출연해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이 같은 내용은 26일 은행연합회 이사회를 통해 펀드조성과 기본방안에 대해 논의됐으며 오는 5월 중 펀드설립 및 업무 개시를 목표로 27일부터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설립추진단은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기업·산업은행 등 7개 은행이 주축을 이뤘다. 5000억원의 재원은 추진단 내에서 회의를 거친 후 각 은행의 출자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창업지원펀드의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및 대학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 창업자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기술·신성장 등 고용창출 및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부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보증은 최대 1억원, 투자는 최대 3억원 이하이다.

청년창업지원펀드는 새로 설립될 운영위원회 및 사무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보증과 투자 방식으로 각각 2500억원씩 지원하는게 주요 골자다.

보증의 경우 보증기간 3년을 원칙으로 하며, 이 기간이 지날 경우 신·기보에 선별 이관된다. 신청은 신·기보 지점 또는 펀드 조성에 참여한 은행 지점 등에서 가능하다. 신·기보가 보증 심사후 '청년창업보증기금'명의로 보증서를 발행하고, 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 및 사후관리 업무를 위탁 수행한다.

투자의 경우 신·기보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기보의 기술평가센터 등에서 기술 및 사업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금액 중 일부를 엔젤투자자와 매칭(1:1)해 기업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펀드를 통해 창업초기기업, 벤처·우수기업 등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성장저변을 확충하고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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