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박영선 “구로 자부심 2배로 높일 것”

입력 2012-03-28 13:07 수정 2012-03-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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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구로가 천지개벽했다고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구로의 가치를 2배로 올렸다면 앞으로 4년간 구로의 자부심을 2배로 높이겠습니다”

4·11 총선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하는 박영선 민주통합당 후보는 28일 구로역 앞에서 시민들과 출근길 아침 인사를 나누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구로는 아직 개발할 곳이 많은 서울의 낙후지역 중 한 곳이다.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구로을 발전을 위해 내세운 공약을 꾸준히 이행한 결과 지역이 점차 발전하고 있는 것을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로을의 발전과 가치 제고를 위해 할 일이 많다”고 했다.

그는 상주 인구만 수십만명인 구로디지털단지 주변이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하면서 시민들과 직장인들 그리고 상인들이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냥 지나칠 법도 한 바쁜 아침 시간이지만 “안녕하세요. 박영선 입니다”라고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박 후보의 명함을 뿌리치는 시민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후보님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면서 선거 사무소로 찾아오는 젊은 자원 봉사자들이 종종 있다”며 “전반적으로 인지도와 호감이 높은 편이지만 특히 젊은 층의 지지가 크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비단 선거 기간에 한정되지 않고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현장에 계신 분들을 직접 만나 그 분들의 고충을 들어야 실제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며 “이번 총선도 시민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구로를 서울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로디지털단지는 약 25만명의 직장인이 일하고 있다. 특히 IT 관련 회사가 밀집해 있어 젊은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회사 운영의 편의 및 대출금 연장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힌 박 후보는 향후 젊은 인재를 위한 펀드 조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로디지털단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만들어 그 긍정적 파급효과가 구로을 전체에 퍼지게 하겠단 구상이다.

박 후보는 “활짝 핀 구로를 만들기 위해 아직도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다음 일정을 위한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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