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타이거 우즈, 30개월만에 정상등극...부활성공

입력 2012-03-26 07:44 수정 2012-03-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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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조에서 경기를 벌인 우즈가 맥도웰을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AP/연합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7·미국)가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승을 올렸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 골프코스(파72·7381야드)에서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합계 13언더파로 275타를 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를 5타차로 따돌리고 완승했다.

이로써 우즈는 2009년 호주오픈 우승이후 다시 정상에 올랐고 PGA 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했다. 우즈는 섹스 스캔들과 부상등으로 정상적인 투어생활을 하지못한 가운데 정규투어 우승없었고 지난해 비정규 투어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하면서 부활을 꿈꿨다.

PGA투어 우승은 지난 2009년9월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우즈는 200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우즈는 2010년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 최종일 맥도웰에게 역전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이 잊은채 첫홀부터 맥도웰을 압도하며 전날부터 한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컵을 안았다.

전날 1타차 리드였던 우즈는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4번홀 줄버디에 이어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파행진을 벌인 우즈는 14번홀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302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 그린적중률 83%, 퍼팅수 32개를 기록했다.

한편,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을 7위로 끌어 올랐다.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29위, 최경주(42·SK텔레콤)는 공동 36위에 그쳤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성적

1.타이거 우즈 -13 275(69 65 71 70)

2.그레임 맥도웰 -8 280(72 63 71 74)

3.이안 폴터 -6 282(71 69 68 74)

4.케빈 나 -5 283(73 68 69 73)

어니 엘스 (71 70 67 75)

20.노승열 -2 286(73 73 67 73)

29.위창수 E 288(66 68 76 78)

36.최경주 2 290(69 72 72 77)

66.앤서니 김 10 298(69 74 72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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