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박근혜, ‘텃밭’ 대구·경북 방문… ‘바람몰이’

입력 2012-03-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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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얼굴 한번만 보고 가자.”

“밀지 마이소. 박근혜 얼굴 보려다 죽겠네.”

여당의 ‘안방’인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의 인기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하지 않았음에도 변함없었다.

지난 21일 박 위원장을 중심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새누리당은 여세를 몰아 22일 경기 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23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펼쳤다.

남색 코트를 입은 박 위원장이 대구 서문시장에 등장하자 어느새 인파가 구름처럼 몰렸다. 시장을 둘러보는 박 위원장의 얼굴을 보려고 다가가려는 시민들과 이를 제지하는 경호원들이 얽혀 시장은 한 때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해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인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에서 시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날 박 위원장은 군포의 산본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4곳을 들려 대형 유통업체 진출 억제와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중소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 위원장은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장 내에 위치한 식당에 들러 식사를 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자신들이 해고됐다고 주장하는 영대병원 시위자들이 “박근혜는 영대병원 해고자 문제 해결하라”라고 요구하고 나서 경호원들과 격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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