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리턴 매치’정두언-김영호의 첫 만남은…

입력 2012-03-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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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 점퍼를 입은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제가 성당 옆 아파트에 사는데 매일 새벽에 나와 자정이 지나서야 집에 들어가니 몇몇 어르신들은 제가 이사를 간 줄 아시네요. 저 아직 여기 삽니다.”

민주통합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점퍼를 입은 김영호 전 정책위 부의장이 뒤이어 마이크를 잡았다. “노란색 점퍼를 입고 지역구를 돌다보면 어르신들께서 ‘서대문에 봄이 온 것 같다’, ‘개나리를 보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편한 농담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4·11 총선 서대문을에서 한판 승부를 펼칠 이 둘은 22일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홍제동에 위치한 홍제동성당에서 열린 ‘2012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행사에 참석해 ‘복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성당 옆에 있는 홍제 복지관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께서 직접 현장에서 느끼신 개선점을 건의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의장도 “사회의 화두가 복지로 넘어가면서 연금지원 같은 과거의 복지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바람직한 복지는 바로 노인 일자리 창출이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눈에 띄는 건 행사가 끝나 뒤 두 후보의 유세행보다. 이들은 우연찮게‘지역구 자전거 유세’를 시작한다고 했다. 자전거를 타고 민생현장을 누비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으로 얼마만큼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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