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은퇴자 창업대출 첫 출시

입력 2012-03-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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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펀드 조성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 저리 지원

기업은행이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자를 위한 창업지원 상품을 출시한다. 이들 베이비 부머들이 퇴직 후 대거 창업에 뛰어드는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해 금융 상품을 통해 지원키로 한 것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40세 이상의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를 대상으로 연 3.9% 금리 수준의 ‘시니어전용창업대출’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중소기업청, 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약 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베이비 부머들의 창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상품 출시를 착안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베이비 붐 세대들이 흔들리면 가정이 불안해지고, 이는 곧 사회와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상품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6439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6645개), 1월(6005개)에 이어 3개월 연속 6000개를 상회한 수준으로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0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이례적이라는 게 한은 측의 설명이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 역시 베이비 부머들의 ‘창업 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왔다. 조 행장은 올해 초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는 우리나라의 14.6%인 712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최근엔 경기둔화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40~50대의 실업률(29.2%)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 대부분이 재취업이나 자영업 종사를 희망할 것으로 보고 있어 자영업자 대출지원은 물론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기업은행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와 3년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2.7%의 금리를 적용한 ‘청년전용창업대출’상품을 출시했다. 3년 만기로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도록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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