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이날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7.28포인트(0.36%) 오른 2054.2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를 나타내며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탄력은 다소 줄어들었다. 건설업이 2% 넘는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보험, 증권, 전기전자, 통신, 음식료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비금속 광물, 운수장비, 기계, 화학, 전기가스, 의약품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밤 애플의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소식은 금일 국내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며 대표적인 공포지수인 미국과 유럽 증시의 변동성 지표 VIX, VSTOXX지수가 지난해 7월 이전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유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긴 하나 급등하지 않는 한 지수가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초점은 1분기 실적시즌에 모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실적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종이목재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