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5년 매출 40조"

입력 2012-03-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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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올레경영 2기'…미디어유통그룹 도약

이석채 KT 회장이 2기 임기 중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그룹 매출 목표 40조원 달성 의지를 밝혔다.

이 1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주요 그룹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할 가운데 지난 3년 간의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3년 임기 경영비전인‘올레(olleh) 경영 2기’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3년 전 취임할 때 융합이란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KT는 물론이고 한국 IT산업의 새로운 부활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고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며“융합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통신 자체보다는 망 위에서 생산, 유통, 소비되는 가상재화로 KT는 이 시장에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임기 핵심 과제로 비통신사업 즉 콘텐츠, 앱 등 가상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미디어 유통 그룹으로의 도약을 꼽았다.

이 회장은“강력한 유무선 망(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상재화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세계적인 경제침체 위기를 해결해 줄 새로운 시장에서 KT가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그룹내 엔써즈, 유스트림코리아 등을 통해 콘텐츠 유통을 넥스알, kt이노츠 등을 통해 빅 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고 궁극적으로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파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간 KT는 융합 서비스의 선제조건인 솔루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있는 젊은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힘을 키웠다.

이날 이 회장은 3년간 KT에 합류한 젊은 IT CEO 4인(김길연 엔써즈 CEO(35), 김진식 유스트림 CEO(42), 한재선 넥스알 CEO(39), 변진 KT이노츠 CEO(44), 이한대 사이더스FnH CEO(35)을 직접 소개했다.

또한 이 회장은 2010년부터 추진중인 BIT를 이번 임기 내 완료해 KT그룹 내 제도, 프로세스, 문화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도 제시했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결정을 위해 경영정보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중심서비스를 위해 마케팅·영업·서비스 인프라를 통합관리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BIT가 완성되면 현재 KT그룹가사 운영하고 있는 8000개 비지니스모델이 300개 안팎으로 줄어든다”면서 “비용투자가 많아 많은 이들이 우려했지만 지금은 해외기업들도 도입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주력 그룹사와의 시너지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KT는 △스카이라이프와는 콘텐츠 소싱과 고객 및 지역별 맞춤형 상품 공동개발을 강화하고 △BC카드는 모바일 페이먼트 활성화와 차별화된 가맹점 마케팅 지원서비스 강화 △KT렌탈은 스마트카 확대와 각 고객군별 연계상품 개발 △KT텔레캅과는 IT연계 스마트 CCTV시장진출, 빌딩통합관리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시장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3불정책을 강조하고 동반성장, 가상 상품 시장 활성화를 통해 앱개발, 콘텐츠생산, SW개발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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