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서 현지여성 세워놓고 신부 찾던 한국인

입력 2012-03-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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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불법 결혼중개업자의 소개로 배우자를 고르던 한국인들이 현지 공안에 적발됐다.

17일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을 인용, 최모 씨 등 한국인 2명이 최근 호찌민 시내의 한 호텔에서 불법 중개업자 부부의 소개로 여러 여성을 세워놓고 배우자를 고르다 현장에서 공안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최씨 등은 숙박시설과 결혼비용 명목으로 35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등은 배우자로 선택한 여성들의 가족들에게 각각 약 192달러를 제공했으며, 현지 중개업자에게도 비슷한 액수의 돈을 전달했다고 공안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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