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나연, "청야니 독주 내가 막는다"

입력 2012-03-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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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도넬리 LPGA파운더스컵 2R 최나연, 김인경 등 공동 2위 올라

▲최나연(JNA 포토)
최나연(25·SK텔레콤)이 청야니(대만)를 쫓기 시작했다.

청야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GC(파72·661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RR도넬리 LPGA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틀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청야니는 첫 번째 홀부터 버디사냥을 시작했다.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파4)과 8번홀(파4)에서 연속버디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에서는 9홀 모두 파세이브를 적어내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킨 청야니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동시에 시즌 2승을 올릴 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태극 낭자들의 기세도 무서웠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이날 3타를 줄이며(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로 점프하면서 청야니를 빠르게 쫓기 시작했다. 여기에 전날 공동 38위와 21위로 에 머물렀던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과 이미나(31·볼빅)도 각각 6타와 5타를 줄이면서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경기 첫 날 청야니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7위로 하락했다. 신지애(24·미래에셋)도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한편 일본선수들의 활약도 눈에띤다. 일본의 골프스타 미야자토 아이와 미야자토 미카가 코리안 시스터즈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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