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저신용자 대출 연체 우려”

입력 2012-03-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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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들은 16일 “은행권의 경우 가계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이지만 저신용자 대출이 많은 일부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대출 둔화 움직임이 원리금상환부담률(DSR) 및 가처분소득대비 금융부채비율(LTI)이 높은 취약 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은행장들은 중소기업 경기와 관련 “일부는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투명한 경기전망 등으로 설비투자를 미루거나 줄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해외투자 실패를 막이 위해 정부, 금융권, 연구기관들이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은행장들은 “지난 1월 신용대출 금리가 크게 오른 것은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집단가계대출 취급비중이 하락했기 때문이다”며 “2월에는 여신금리가 다시 내렸다”라고 말했다.

금융협의회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내정자, 민병덕 국민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시티은행장, 수협 이주형 신용 대표이사 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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