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이틀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날보다 9.32포인트(0.46%) 내린 2034.4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밤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그리스에 대한 우려 완화로 일제히 상승한 데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도 뚜렸한 상승 모멘텀의 공백 속에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재차 하락해 2040선을 내줬다.
하루만에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 17억원를 팔았고 기관 역시 153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149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11억원 매수세가 유입, 비차익거래로 86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453억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했고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와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주가 소폭 상승했다. 의료정밀과 운송장비가 1%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 넘게 급락했고 현대중공업, 기아차, 하이닉스, LG전자가 1% 를 상회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2.45% 급등했고 LG화학은 1% 넘게, 한국전력은 1% 내로 각각 상승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51개 종목이 내렸으며 12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