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범국민 걷기대회’

입력 2012-03-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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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안형환 등 국회의원-탈북단체 500여명 참여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 공원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범국민 걷기대회’가 열린다.

중국 내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위해 힘을 모았던 탈북단체들의 연합인 ‘탈북자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이번 걷기대회에는 박선영 안형환 이은재 의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난지천 공원 내 난지 순환길 4km를 함께 걸으며 탈북자의 인권 수호를 위한 국민적 염원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중국이 탈북자 강제북송 정책을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

이번 행사를 제안한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중국에 억류된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고, 국제사회도 중국의 비인도적, 반인륜적 북송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 바로 지금이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를 위한 범국민적 호소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탈북자의 인권문제는 정치나 이념의 문제, 외교적 문제도 아닌 인류 보편의 가치에 관한 문제임을 다시 한번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 식전 행사 때는 탈북자 인권보호에 대한 젊은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강제북송반대 노래를 직접 만든 경인여대 방송연예과 강현구 교수와 학생들이 ‘Save My Friend’노래를 부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이자 한양대 겸임교수인 플루티스트 박지은씨가 아일랜드의 대표 민요로 잘 알려진 ‘Danny Boy’를 연주하며,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주인공 임재청씨가 주제곡 ‘언제 또 볼까’, ‘기도’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려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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