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매각 탄력받는다…19일 매각공고

입력 2012-03-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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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쌍용건설 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보고한 매각 방식(신주발행+구주매각)과 매각 일정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캠코는 오는 19일 쌍용건설의 매각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매각주관사인 언스트앤영은 매각공고 후 잠재 인수 후보군에 비밀유지확약서(CA)를 제출받고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계획이다. 입찰 사전 단계인 인수의향서(LOI) 접수 절차를 생략키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미 진행되어왔던 매각작업인 만큼 LOI 단계를 생략해 매각일정을 빠르게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예비일찰을 진행 한 뒤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숏리스트 선정, 실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최종 입찰은 5월께 이뤄진다.

시장에서는 LOI를 제출했던 이랜드, 일진그룹, 부영, 아지아(홍콩계 사모펀드), JKL(국내 사모펀드), M+W그룹(독일계 엔지니어링 기업) 등이 이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건설 매각은 SK텔레콤에 인수된 하이닉스 사례처럼 신주과 구주를 섞어 파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구주만 매각하는기존 방식보다 인수자의 경영권 기반이 더 탄탄해지는 데다 우리사주의 우선매수청구권도 무력화할 수 있어 인수자에게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유증 규모는 인수자가 예비입찰 단계에서 제시하게 된다. 시장에선 1000억~1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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