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글로벌 인재 700명 몰려

입력 2012-03-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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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상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에 글로벌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

삼성은 13일 상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외국인과 해외유학생 등 전 세계 47개국적의 글로벌 인재 7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전세계 47개 국적 700명의 외국인이 지원했으며 이는 2009년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22개국 △유럽 11개국 △미주 6개국 △아프리카 6개국 △대양주가 2개국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국적자가 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1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예멘, 네팔, 나이지리아, 수단, 우간다 등 다양한 국적의 지원자들의 눈에 띄었다.

해외 유학파들의 지원도 부쩍 늘었다. 전 세계 33개 국가에서 공부한 3000여명의 해외 유학생이 이번 공채에 지원했다. 이는 1000명의 해외 유학생이 지원했던 2009년에 비해 3배 늘어난 수치다.

이번 공채에 지원한 해외 유학생들은 최종 출신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65%가 미주지역 3개 국가 출신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아시아 12개국(17%), 유럽 15개국(9%)이었다.

국가를 기준으로 미국 출신 유학생이 1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이 300명, 호주와 영국에서도 각각 200명이 지원했다. 이밖에도 코스타리카, 남아공, 이란, 몽고,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공부한 유학생이 대거 몰렸다.

삼성은 글로벌인재 채용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18일에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의 LA,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또한 한국어보다 영어가 의사소통이 편한 지원자를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면접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해 지역과 언어 장벽을 넘어 글로벌 우수인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에는 4500명 모집에 역대 최대인 5만명이 지원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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