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눈물 "자폐아 형 뺑소니로…" 14년만에 고백

입력 2012-03-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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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가수 조성모가 죽은 형에 대한 사연을 14년 만에 공개했다.

조성모는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데뷔곡인 '투 헤븐(To Heaven)'부터 '아시나요'까지 내 노래에 유난히 죽은 이에게 말하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며 입을 열었다.

조성모는 "당시 노래를 부르거나 상을 탈 때마다 너무 자주 울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그 이유는 바로 죽은 형 때문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

자폐아였던 형은 조성모가 데뷔를 준비하는 동안 행방불명됐다. 가족들은 그러나 조성모가 받을 충격을 걱정해 그 사실을 숨겼다.

그는 "어느 날 꿈에 형님이 나왔는데 그 때 형님이 (죽기 전에) 저에게 다녀갔다는 걸 알았다. 꿈에서 깨 부모님께 전화를 하니 형님이 행방불명이었다가 며칠 전 뺑소니 사고로 죽었다고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조성모는 이날 '투헤븐'을 부르다 노래를 멈추고 눈물을 흘렸다.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13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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