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또 소송 “삼성전자 재판 증거 부실 제출했다”

입력 2012-03-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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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해 기존에 진행 중인 재판의 증거물을 부실하게 제출했다며 또 소송을 냈다.

애플은 미국 새너제이의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9일(현지시간) 제출한 소장에서 법원이 삼성전자에 제출하라고 명령한 증거물을 삼성 측이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3종과 태블릿PC 갤럭시탭 10.1 제품에 대해 애플이 낸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해당 법원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해당 제품들의 소스코드를 증거물로 제출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애플은 삼성이 이들 제품의 여러 버전 중 각각 한 개 버전의 소스코드만 제출하고 다른 버전들의 소스코드는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삼성이 법원 명령을 부분적으로만 따랐다. 그 결과 애플의 재판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법원은 삼성이 제출하지 않은 소스코드를 근거로 변론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청구했다.

또 애플은 각각의 버전에 대해 소송을 걸어야 하나 이를 위한 증거물인 소스코드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소스코드를 제출한 버전이 해당 제품의 모든 버전을 대표하는 것으로 법원이 결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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