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측이 386의원 8명에 돈 돌렸다”

입력 2012-03-10 12: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지난 2006년 8~9월 현대자동차 측이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 386의원 8명에게 각 1천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넸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0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합수단은 이화영(49)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금품을 줬다고 했던 김동진(62) 전 현대차 부회장에 대한 조사에서 “나와 이 전 의원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정몽구 회장과 386의원 8명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헤어지면서 참석자들에게 1천만원과 수십만원짜리 고급 와인 두 병씩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회장은 정 회장의 선처를 위해 당시 열린우리당 실세였던 젊은 386의원들의 우호적 여론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여겨 자리를 만든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2006~2008년 김 전 부회장으로부터 정몽구 회장에 대한 구명 청탁과 함께 7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와 김 전 부회장에게 자신이 이사장이던 한국방정환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12,000
    • -3.04%
    • 이더리움
    • 4,534,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1.57%
    • 리플
    • 3,046
    • -2.81%
    • 솔라나
    • 198,700
    • -4.61%
    • 에이다
    • 624
    • -5.31%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49%
    • 체인링크
    • 20,410
    • -4.22%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