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정 위원장으로부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보고받고 마지막까지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은 정 위원장이 동반 성장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싶다고 이 대통령에게 청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정치적인 논의가 있었지 않았느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청와대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동반 성장에 관한 대화만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대통령이 정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을 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